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현호 기자 hyunho@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현대로템이 전날(25일·현지시간) 모로코의 2조2000억 원 규모 전동차 공급사업 계약을 체결한 데 대해 모하메드 6세 모로코 국왕에 서한을 보내 사의를 표했다고 기재부가 26일 전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최 권한대행은 이날 해당 서한을 통해 "우리 기업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제적인 경쟁력과 기술력을 갖춘 우리 기업에 대한 모로코 정부의 신뢰와 관심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번 전동차 사업은 우리 기업이 해외에서 수주한 철도차량 프로젝트 중 단일 계약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전동차 전체부품의 약 90%를 200여 개의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공급하는 만큼 국내기업의 상생발전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정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기업의 수출 및 해외진출 확대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