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 혹은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시장에는 바이온, 엠오티, 인피니트헬스케어, 쎄노텍, 비엘팜텍, 이지트로직스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엠오티는 29.99% 상승한 1만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차전지주 훈풍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엠오티는 글로벌 이차전지 조립 설비 전문 기업으로, 12일 공시를 통해 2024년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비엘팜텍은 29.95% 오른 1445원에 거래를 마쳤다.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 효과에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권리락은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가 사라지는 것으로, 권리락이 발생하면 주식 수가 늘어나면서 주당 가격이 낮아져 투자자에게 ‘싸 보이는’ 착시 효과를 준다. 비엘팜텍은 12일 보통주 1주당 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 상장일은 내달 2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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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트로닉스는 29.88% 상승한 5760원을 기록했다. 중국의 한 기업과 200억 규모의 조인트벤처(JV) 설립해 전기차 핵심부품 사업 분야를 강화한다는 계획에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지트로닉스는 지난달 9일, 사업 다각화를 위한 성장동력 확보를 목적으로 중국 현지 조인트벤처 기업 ‘AIEG Motors JiangSu Co. Ltd’를 설립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외 바이온(30.00%), 쎄노텍(29.97%), 인피니트헬스케어(29.97%)가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