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피프티 피프티 출신 어블룸(아란, 새나, 시오)가 프로듀서 안성일과 다시 의기투합한다.
26일 어블룸 소속사 매시브이엔씨는 “어블룸의 향후 활동을 논의하던 중 멤버들의 요청으로 안성일 대표에게 프로듀싱을 제안했다”라고 알렸다.
소속사에 따르면 안성일이 이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어블룸은 ‘큐피트’ 이후 안성일과 다시 한번 함께 작업하게 됐다. 안성일은 어블룸의 데뷔 앨범 총괄 프로듀싱을 맡는다.
앞서 아란, 새나, 시오가 속했던 그룹 피프티 피프티는 2023년 활동곡 ‘큐피드(Cupid)’가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핫100’에 오르는 등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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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같은 해 멤버들이 정산 등을 이유로 소속사 어트랙트에 전속 계약 해지를 요구하며 위기를 맞았다. 당시 어트랙트는 외주 프로듀싱을 맡았던 안성일 대표를 탬퍼링 배후로 지목하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결국 세나와 시오, 아란이 어트랙트 측에 제기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은 기각됐고 어트랙트의 계약해지 통보와 함께 팀에서 방출됐다. 다른 멤버 키나는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 ‘피프티 피프티’ 2기로 활동 중이다.
이후 아란, 새나, 시오는 매시브이엔씨와 전속 계약을 맺고 어블룸으로 새로운 활동을 알렸다. 하지만 ‘탬퍼링’ 의혹이 있던 안성일과 손을 잡으면서 아직 해소되지 않은 부정적 여론은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