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남극 여행의 추억을 떠올렸다.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서바이벌 피플, 피의 플레이어’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장동민, 홍진호, 빠니보틀, 허성범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빠니보틀은 “노홍철 형님이 여행을 진짜 많이 가신다. 저보다 더 많이 다니신다”라며 “이제 형님은 어디를 가야 만족할까. 우주 정도는 되어야 할까 싶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지나가는 말로 남극을 안 가보셨다고 해서 나중에 같이 가자 했다. 시기가 맞아서 같이 갔다 왔다”라며 “정확히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첫 번째로 세종기지를 가는 거다. 하지만 시기가 안 맞아서 못 갔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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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니보틀은 “두 번째로는 크루즈에서 돈을 내면 갈 수 있다. 그런데 좀 비싸다. 1인당 1500만원 정도이다. 둘이서 여행 비용이 5000만원 정도 들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홍철이 형님과 가면 다들 좋아해 주셔서 기본적으로 조회수가 잘 나온다. 하지만 조회수 수익으로는 충당 불가고 협찬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의 남극 여행 조회수는 평균 300만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빠니보틀은 “배에서 바다를 봤는데 안개가 자욱한 곳에 펭귄이 있더라”라며 “자는 체험도 했다. 눈 파서 자는 체험이다. 많은 곳을 다녔지만 외계 행성 같은 곳 처음 봤다. 강남 빌딩 같은 크기로 빙하가 있다. 너무 재미있는 경험이었다”라고 당시의 황홀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