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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27일 에스앤디에 대해 삼양식품의 불닭시리즈가 글로벌로 확장할수록 실적과 직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목표주가나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에스앤디는 삼양식품의 불닭 소스 핵심 원료를 독점 공급하는 기업으로, 불닭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과 함께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스앤디의 주요 제품은 불닭 액상분말 소스의 핵심 원료 등 일반기능식품소재로, 매출 비중이 약 90%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에스앤디의 지난해 매출액은 1161억 원으로 전년 대비 31.6%, 영업이익은 201억 원으로 56.1% 증가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불닭 소스 원료 매출이 전년 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손 연구원은 "불닭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은 단순한 원료 공급업체를 넘어 에스앤디를 소스 시장의 핵심 수혜주로 자리매김하게 만들고 있다"며 "삼양식품이 불닭 소스를 독립적인 브랜드로 육성하면서 에스앤디의 수익성 개선과 장기 성장 동력 또한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