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본토 투자펀드, '대박보다는 안정'

입력 2009-07-2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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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본토 증시가 최근 과열 상승에 대한 우려가 대두됨에 따라 중국 본토 투자펀드의 투자전략이 바뀌고 있다.

삼성증권은 지난 4월 22일 설정된 '삼성 China2.0 본토 카멜레온 펀드'가 3개월만인 지난 7월 21일 수익률 23.34%를 기록해 채권형으로 전환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3개월 만에 연 88%에 달하는 수익을 낸 것이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4월 28일부터 7월27일까지 3개월 간 중국상해 종합지수는 43.05% 상승했으며 이는 미국(S&P 500, 14.85%), 영국(FTSE영국, 11.96%) 등 선진증시보다 30%P 정도 높은 상승률이다.

올 초 출시된 중국 본토 펀드들도 높은 수익을 보이고 있다. 삼성증권은 지난 2월 27일 설정된 '삼성 China2.0 본토 펀드'는 7월 28일 기준, 누적 수익률 35.74%를 기록중이다고 전했다.

삼성증권 채수호 연구원은 “중국은 금융기관들의 건전성과 경기부양 여력 등으로 경기둔화에서 V자 회복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종합지수가 연초대비 80%넘게 상승한 만큼 지금 투자를 시작한다면 목표 수익률을 낮춰 잡는 등 확실한 계획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증권 측은 8월 초 출시되는 ‘카멜레온 2호펀드’는 목표수익률을 5% 포인트 낮춘 17%로 정하고 100억원 한도로 선착순 판매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최근 중국증시가 과열 양상을 보임에 따라 조기 목표달성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설정 목표를 낮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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