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비디아의 4분기 실적이 시장 우려와 달리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하면서 인공지능(AI) 방향성이 재확인됐다. SK하이닉스, 주성엔지니어링에 대한 비중확대와 최선호주를 의견을 유지한다.
27일 다올투자증권은 "3월 매크로 우려가 이어지며 변동성 구간이 전개될 수 있는 상황에서, 기대감보다 펀더멘털 중심의 AI 수요 위주의 접근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4분기 엔비디아 매출액 393억 달러, 영업이익 255억 달러로 컨센서스인 각각 382억 달러, 274억 달러를 웃돈다. 다음 분기 가이던스(예상치) 역시 기존 눈높이인 423억 달러를 웃돌고 있다.
계획대로 4분기부터 블랙웰 본격 출하가 시작됐고, 우려와 달리 실제 이번 분기 블랙웰 매출은 110억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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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 역사상 가장 빠른 램프업 속도"라며 "지연 가능성이 제기됐던 GB200에 대한 주요 빅테크들의 도입이 시작됐다는 점이 확인된다. 추론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며 초기 GB200은 주로 추론 용도로 사용된다"고 했다.
이어 "이번 분기 실적은 블랙웰에 대한 우려 속 어닝 쇼크(실적 악화)도 고려되던 상황이었지만, 부합했고, 다음 분기 가이던스 눈높이도 올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려의 근원지인 GB200 등 블랙웰에 대한 견조한 흐름이 확인됐고, 실적 발표를 앞두고 최근 업종 내 가격 조정이 이미 발생된 상황임을 감안할 때, 향후 주가의 긍정적 양상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이벤트"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