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과 밭을 포함한 전국의 경지 면적이 12년 연속 감소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4년 경지면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경지면적은 150만4615㏊(헥타르·1㏊=1만㎡)로 전년 대비 0.5%(7530㏊) 감소했다. 경지 면적은 고령화에 따른 유휴지 증가, 쌀 소비 감소 등의 영향으로 2013년부터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논 면적은 76만1011㏊로 2023년(76만3989㏊)보다 2978㏊(0.4%) 감소했다. 밭 면적은 74만3603㏊로 2023년(74만8156㏊) 대비 4552ha(0.6%) 줄었다.
경지 면적 중 논 비율은 50.6%로 전년 대비 0.1%포인트(p) 증가했고, 밭 비율은 49.4%로 0.1%p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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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경지면적은 전남 27만4000㏊(18.2%), 경북 23만6000㏊(15.7%), 충남 21만3000㏊(14.1%) 순으로 넓었다.
논 면적은 전남 16만2000㏊(21.3%), 충남 14만㏊(18.4%), 전북 12만2000㏊(16.0%), 경북 9만8000㏊(12.9%) 순으로 컸다. 밭 면적은 경북 13만8000㏊(18.6%), 전남 11만2000㏊(15.0%), 충남 7만3000㏊(9.8%), 경기 7만㏊(9.4%)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