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집단에너지 사업장 54개로 확대…4500만 TOE 절감도

정부가 2028년 446만 세대에 지역난방을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2023년 대비 68만 세대가 늘어나는 것으로 전체 주택의 약 21%가 지역난방을 사용하게 된다. 또 산업단지 집단에너지 사업장 역시 45개에서 54개로 늘린다. 정부는 이 같은 공급 계획을 통해 4500만 TOE(석유환산톤)의 에너지를 아끼고, 9200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한다는 목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이런 내용을 담은 '제6차 집단에너지 공급 기본계획'을 확정·공고했다.
2024∼2028년 반영될 제6차 집단에너지 공급 기본계획은 집단에너지사업법에 따라 수립하는 5년 단위 계획이다.
먼저 공급 계획을 보면 2028년까지 총 446만 호에 지역난방을 공급한다. 2023년 378만 호와 비교해 68만 호를 늘리는 것으로 2028년에는 전체 주택 중 21.3%에 지역난방이 보급될 전망이다. 또, 산업단지 집단에너지 사업장은 2023년 45개에서 2028년 54개로 확대해 1025만 TOE의 열을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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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정책과제의 경우 6차 집기본은 '청정 열원으로 전환하는 질적 성장'을 목표로 미활용 열 활용 증진과 청정 열원 로드맵 마련, 청정 열 열에너지 인증제도(RHC) 도입, 국가 열지도 고도화, 열 거래 가이드라인 수립 등을 담았다.
또한 재생에너지 잉여 전력을 활용한 P2H(Power to Heat) 시범사업 추진, 저온 열 활용을 위한 히트펌프에 대한 인센티브 도입 등을 통해 산업단지 집단에너지와 지역난방의 탈탄소화 기반도 마련한다.
집단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한 법·제도 정비 사항은 액화천연가스(LNG) 용량 시장 및 열 요금 제도를 개선하고, 물가 변동 및 공사비 원가 등을 고려해 분담금 부과기준을 조정하는 등 분담금 관리 체계도 마련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6차 집기본을 통해 4500만 TOE의 에너지 절감과 9200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저탄소, 고효율, 저비용 열에너지 시스템으로 본격적인 전환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