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446만 세대 지역난방 공급…9200만 톤 온실가스 감축

입력 2025-02-27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산업부, 2024~2028년 '제6차 집단에너지 공급 기본계획' 확정
산업단지 집단에너지 사업장 54개로 확대…4500만 TOE 절감도

▲'제6차 집단에너지 공급 기본계획' 정책 방향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제6차 집단에너지 공급 기본계획' 정책 방향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정부가 2028년 446만 세대에 지역난방을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2023년 대비 68만 세대가 늘어나는 것으로 전체 주택의 약 21%가 지역난방을 사용하게 된다. 또 산업단지 집단에너지 사업장 역시 45개에서 54개로 늘린다. 정부는 이 같은 공급 계획을 통해 4500만 TOE(석유환산톤)의 에너지를 아끼고, 9200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한다는 목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이런 내용을 담은 '제6차 집단에너지 공급 기본계획'을 확정·공고했다.

2024∼2028년 반영될 제6차 집단에너지 공급 기본계획은 집단에너지사업법에 따라 수립하는 5년 단위 계획이다.

먼저 공급 계획을 보면 2028년까지 총 446만 호에 지역난방을 공급한다. 2023년 378만 호와 비교해 68만 호를 늘리는 것으로 2028년에는 전체 주택 중 21.3%에 지역난방이 보급될 전망이다. 또, 산업단지 집단에너지 사업장은 2023년 45개에서 2028년 54개로 확대해 1025만 TOE의 열을 생산한다.

주요 정책과제의 경우 6차 집기본은 '청정 열원으로 전환하는 질적 성장'을 목표로 미활용 열 활용 증진과 청정 열원 로드맵 마련, 청정 열 열에너지 인증제도(RHC) 도입, 국가 열지도 고도화, 열 거래 가이드라인 수립 등을 담았다.

또한 재생에너지 잉여 전력을 활용한 P2H(Power to Heat) 시범사업 추진, 저온 열 활용을 위한 히트펌프에 대한 인센티브 도입 등을 통해 산업단지 집단에너지와 지역난방의 탈탄소화 기반도 마련한다.

집단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한 법·제도 정비 사항은 액화천연가스(LNG) 용량 시장 및 열 요금 제도를 개선하고, 물가 변동 및 공사비 원가 등을 고려해 분담금 부과기준을 조정하는 등 분담금 관리 체계도 마련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6차 집기본을 통해 4500만 TOE의 에너지 절감과 9200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저탄소, 고효율, 저비용 열에너지 시스템으로 본격적인 전환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2기' 산업계, 깊어지는 동맹…기술개발ㆍ해외진출 '맞손'
  • 팔란티어 등 美 기술주 추락…매수세 이어가던 국민연금 손실 확대
  • ‘나는 솔로’ 24기 광수♥순자, 최종 커플 탄생…옥순에 몰린 남자들 ‘결과는?’
  • 10주년 맞은 삼성페이, 애플페이 탓에 無 수수료 정책 '흔들'
  • K바이오 새 역사 쓴다…삼성바이오·셀트리온, ‘연매출 5兆’ 약속
  • BMW·벤츠 양강 구도 속 올해 수입차 시장은 'TOP3 전쟁'[모빌리티]
  • 정몽규,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서 ‘4연임’ 확정
  • 부정선거 '음모론'은 어떻게 태풍이 됐나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2.27 14:2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374,000
    • -3.33%
    • 이더리움
    • 3,384,000
    • -6.08%
    • 비트코인 캐시
    • 432,100
    • +0.84%
    • 리플
    • 3,195
    • -3.85%
    • 솔라나
    • 201,600
    • -2.37%
    • 에이다
    • 958
    • -3.33%
    • 이오스
    • 822
    • +0.61%
    • 트론
    • 332
    • +0%
    • 스텔라루멘
    • 420
    • -1.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500
    • +1.78%
    • 체인링크
    • 22,230
    • -0.27%
    • 샌드박스
    • 459
    • +2.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