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엘바이오의 해외환자 대상 성체줄기세포 메디투어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알앤엘바이오는 해외 줄기세포 보관고객 유치와 해외고객을 대상으로 한 메디칼투어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세계 최대의 카톨릭 온라인포털업체인 TGE(The Galloway Entities)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로 특히 미국과 유럽으로부터 줄기세포 보관 및 치료고객을 유치할 수 있게 돼 줄기세포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TGE사는 현재 전세계 가입자 400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카톨릭 온라인 포털이다.
이와 함께 알앤엘바이오는 최근 미국, EMMI사와 협력 하에 미국 내 1000개 병원을 줄기세포 보관 및 치료를 위한 협력병원으로 지정해 향후 1년 내에 미국에서만 최소 5000명의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국 의사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한 사업전개로 한국의 줄기세포 기술에 대한 미국인들의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알앤엘바이오에 따르면 협력병원 중 하나인 미국 캘리포니아소재 'St. Mary Medical Center'의 산부인과 과장이 자가면역질환으로 청신경에 손상이 생겨 미국에서는 도저히 치료가 불가능한 자신의 딸과 함께 27일 내한했고 이미 배양해둔 지방줄기세포를 알앤엘바이오의 일본 내 협력병원에서 28일 투여 받았다.
알앤엘바이오 라정찬 대표는 "전세계 카톨릭을 대표하는 온라인 포털과의 제휴로 전세계 11억 이상의 카톨릭신자들에게 윤리적이면서도 효과적인 성체줄기세포 치료의 중심으로 우리나라를 알리게 됐다"며 "특히 세계에서 가장 의료기술이 앞서있는 미국의 의사들과 협력함으로서 메디투어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