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오늘 명태균 특검법 처리…與 반대할 이유 없어”

입력 2025-02-27 10: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본회의를 앞두고 “명태균 특검법은 정쟁이 아니라 나라를 정상화하자는 것이다. 오늘 야5당과 함께 명태균 특검법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명태균과 윤석열·김건희 여론조작 부정선거 의혹, 김건희 공천개입 국정농단 의혹을 밝히는 게 명태균 특검의 핵심”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이 이 같은 범죄 사실을 덮으려고 내란 사태를 일으켰다는 사실은 계엄 선포 이전으로 기억을 되돌리면 더욱 뚜렷해진다”고 덧붙였다.

그는 명태균 씨가 황금폰을 공개하겠다고 언급한 다음 날 12·3 비상계엄이 선포된 데 대해 “명태균이 구속되고 한동훈 전 대표가 (김건희 특검법을) 재의결로 입장을 바꾸자 윤석열 마음이 매우 초조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명태균이 구속 전 모 언론사 기자에게 통화녹음 파일이 담긴 USB를 건넸고 김건희는 해당 매체 폐간을 언급할 정도로 격노했다고 한다"며 "명태균 게이트는 12·3 비상게엄의 트리거였고 명태균 특검은 12·3 내란사태 원인과 내막을 밝혀낼 열쇠”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비롯해 모든 야당이 명태균 특검을 찬성하는데 국민의힘만 반대하는 이유가 무엇이겠나"라며 "여전히 김건희가 브이제로(VIP0)이고 국민의힘은 범죄 옹호 집단이란 뜻이 아니냐”고 꼬집었다.

박 원내대표는 “그렇지 않다면 명태균 특검을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국민의힘 의원들 중 양심이 살아있는 의원이 몇 명이나 되는지 온 국민이 똑똑히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채무부담 시달리는 소상공인이라면…은행권 ‘맞춤형 채무조정’ 상담받아볼까 [경제한줌]
  • 린가드 넘어지고 정승원 발목 돌아갔다…논두렁 잔디, 진짜 문제는 [이슈크래커]
  • "집값 오를까?"…금리가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3가지 [왁자집껄]
  • "아직도 없어?"…코인 거래소 원화계좌, 5분 만에 연결하기 [코인가이드]
  • '부자 금융 집사'는 옛말, 자산관리 넘어 '삶'을 관리하라 [PB열전-자산관리 숨은 고수]
  • ‘개헌 논의’ 본격화...고립되는 이재명
  • [세계의창] 푸틴, 영토확장 포기 없다...앞에선 종전 뒤에선 선전 강화
  • 믿고 보는 페이커상?…알고리즘 선택받은 비트박서 윙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3.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400,000
    • -8.16%
    • 이더리움
    • 3,164,000
    • -10.52%
    • 비트코인 캐시
    • 464,600
    • -2.74%
    • 리플
    • 3,577
    • -9.63%
    • 솔라나
    • 205,800
    • -14.75%
    • 에이다
    • 1,227
    • -15.55%
    • 이오스
    • 809
    • -11.1%
    • 트론
    • 357
    • -1.38%
    • 스텔라루멘
    • 436
    • -11.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780
    • -6.08%
    • 체인링크
    • 20,880
    • -14.5%
    • 샌드박스
    • 442
    • -11.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