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5.02.27. (뉴시스)
국민의힘은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명태균 특검법’에 대해 ‘부결’ 당론을 정했다.
서지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브리핑에서 이같은 방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 원내대변인은 이번 명태균 특검법에 대해 “지금까지 네 차례 제출하면서 이름만 바꾼 것이며 위헌적·정략적 요소에는 변함이 없다”며 “당론으로 부결하는 게 우리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명태균과 관련한 불법 선거개입 및 국정농단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에 따르면 특별검사는 20대 대통령 선거와 경선 과정에서 활용된 불법·허위 여론조사에 명태균 씨와 윤석열 당시 후보, 김건희 여사 등이 개입됐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내용이 담겼다.
관련 뉴스
특검법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상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