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쉐린 가이드는 2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서울에서 한국의 미식 명소를 담은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5’를 발표했다. 올해는 새로운 레스토랑이 모두 29곳이 추가됐다. 서울과 부산 각각 186곳, 48곳의 레스토랑이 선정 명단에 올랐다.
서울 에디션은 미쉐린 3스타 1곳, 미쉐린 2스타 9곳, 미쉐린 1스타 27곳을 포함한 총 37개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 부산은 3곳의 레스토랑 미쉐린 1스타를 유지하게 됐다.
특히 2년 만에 새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1곳이 탄생했고, ‘미쉐린 2스타’와 ‘미쉐린 1스타’로 각각 1곳, 4곳이 승급됐다. ‘미쉐린 1스타’ 3곳이 미쉐린 가이드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또 14개의 새로운 빕 구르망 레스토랑과 12개의 새로운 미쉐린 레스토랑이 선정됐다.
이날 새로운 미쉐린 3스타로 선정된 곳은 강민구 셰프의 밍글스(Mingles)다. 밍글스는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결합해 전복과 배추선, 생선 만두와 같은 요리를 창조하는 등 창의성이 돋보이는 곳으로 평가받는다.
그웬달 뿔레넥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는 “2017년 첫 발간 이후 9년간 꾸준히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선정돼 온 강민구 셰프가 이끄는 밍글스에 최고 등급을 부여할 수 있게 돼 자랑스럽다”며 “서울이 미식 여행지로 자리매김한 만큼, 부산 역시 뛰어난 레스토랑과 셰프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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