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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수션은 27일 오후 2시 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9.09% 오른 2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주가가 오르고 있는 이유는 중국 태양광 모듈 제조사들이 판매 가격을 인상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
인도가 태양광 분야에서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로 한 것도 국내 기업에 호재로 꼽힌다. 블룸버그통신은 2월 25일(현지 시간) 인도가 자국 태양광 산업 발전을 위해 10억 달러(약 1조 4322억 원) 규모의 보조금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우리 정부가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제도 폐지를 추진한다는 소식도 주가 급등을 견인했다. REC 제도가 사라지면 발전사업자가 직접 태양광 발전소에 투자해야 하는 만큼 태양광 모듈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
김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중국 모듈 가격인상)춘절 이후 점진적 반등이 시작된 것으로 판단한다. 향후 모듈 가격 역시 상승 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현재는 태양광 밸류 체인 전반에 투자를 확대할 시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