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법 개정안 상정 불발…우원식 "여야 이견 커…협의 필요”

입력 2025-02-27 14: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여당 상정 미뤄달라 요청…야당 빠른 상정 요구"
“국정협 안건, 추경과 반도체특별법, 연금개혁”

▲우원식 국회의장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우원식 국회의장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를 추진해왔던 상법 개정안의 본회의 상정이 불발됐다. 상법 개정안의 상정을 미룬 우원식 국회의장은 “여야 간 이견이 컸다. 최대한 교섭할 시간을 주는 게 맞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우원식 국장은 이날 국회 의장접견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상법 개정안을 상정하지 않기로 한 이유에 대해 “토론 협의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제기하기도 했기에 좀 더 의견을 모아보라는 생각으로 상정하지 않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상법 개정안의 여야협의 기한에 대해선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커서 협의하라는 것이기 때문에 협의하라고 하면서 시간을 정하기는 좀 그렇다”며 “협의를 보면서 판단하겠다”고 설명했다.

우 의장에 따르면 이날 본회의 전 여야 회동에서 여당은 상법 개정안의 상정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야당은 충분히 논의된 사안인 만큼 빠른 상정을 요구했다. 우 의장은 “양쪽 이야기를 들어가면서 원내 협의할 시간을 주는 것이 맞겠다”고 전했다.

여야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가 참여하는 국정협의회 논의 안건으로 추가경정예산, 반도체특별법, 연금개혁안 3가지를 언급했다.

우 의장은 “추경은 합의가 됐고 나머지 두 가지는 쟁점이 있다. 우선 충분히 협의해서 국정협의회를 할 때까지 합의를 요구하고, 타격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양당이 협의를 잘해서 절충점을 잘 찾고 민생에서 한 발짝 양보해서 절충안을 찾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국 ‘천안문 사태’ 공포는 현재 진행형…딥시크부터 축구대회 기권까지 [이슈크래커]
  • 전속계약 종료, 또 종료…엔터 업계, 왜 몸집 줄이나 했더니 [이슈크래커]
  • "그녀 자체가 장르"…태연이 사는 '트리마제'는 [왁자집껄]
  • 보이스피싱 평균 피해액 '810만 원'인데…신고 안 하는 이유는? [데이터클립]
  • 비오는 삼일절 연휴, 대설 특보 가능성도
  • 반도체기업 세액공제 5%p 상향 ‘K칩스법’ 본회의 통과
  • 헌재 “감사원의 선관위 ‘직무 감찰’은 위헌”
  • ‘명태균 특검법' 국회 통과…與 “국힘 수사법”, 野 “죄 지었으니 반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2.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841,000
    • -2.1%
    • 이더리움
    • 3,442,000
    • -3.85%
    • 비트코인 캐시
    • 438,900
    • +2.76%
    • 리플
    • 3,243
    • -2.58%
    • 솔라나
    • 204,600
    • +0.59%
    • 에이다
    • 976
    • -1.01%
    • 이오스
    • 830
    • +1.84%
    • 트론
    • 333
    • -0.3%
    • 스텔라루멘
    • 423
    • -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700
    • +1.67%
    • 체인링크
    • 22,740
    • +2.71%
    • 샌드박스
    • 471
    • +5.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