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 자체가 장르"…태연이 사는 '트리마제'는 [왁자집껄]

입력 2025-02-2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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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과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유쾌하고 깊이 있게 다뤄보자는 취지로 마련한 코너입니다. '왁자집껄'에서는 스타의 집, 부동산 트렌드, 시장 동향, 재미있는 일화 등 실용적이고 유익한 팁까지 집과 관련된 소식을 나누고자 합니다. 왁자지껄하게!

"학창 시절, 가장 좋아했던 첫 번째 아이돌은 누구였나요?"

▲태연. (출처=메가박스)
▲태연. (출처=메가박스)

시대마다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아이돌이 있었습니다. 90년대에는 H.O.T.와 젝스키스가 교실을 양분했고, 2010년대에는 방탄소년단이 세계 무대를 휩쓸었죠. 그렇다면 2000년대 중후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이돌은 누구였을까요. 그 당시 뛰어난 이들이 많았지만, 대부분 남학생은 한 번쯤 "지금은 소녀시대"를 외치며 본방사수에 열을 올렸습니다.

특히 소녀시대의 ‘Gee’의 상큼한 안무는 전국의 학교와 군부대를 점령했었죠. 소녀시대의 리더인 '태연'이 솔로 가수로 데뷔한 지 올해로 10년 차인데요. 이제는 뛰어난 가창력과 감성 표현력,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갖춘 가수로 평가받는 태연. 오늘은 그런 그녀가 선택한 성수동 집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믿고 듣는 태연"… K-POP 대표 솔로 아티스트

▲태연. (출처=엘르)
▲태연. (출처=엘르)

태연은 소녀시대의 리더이자, K-POP을 대표하는 독보적인 솔로 가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녀의 부드러운 미성과 탄탄한 성량, 압도적인 라이브 실력은 국내외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특유의 섬세한 감정 표현과 탁월한 곡 해석 능력으로 ‘믿고 듣는 태연’이라는 수식어를 얻었습니다.

태연이 솔로 가수로 첫발을 내디딘 곡 ‘I(아이)’는 그녀의 음악적 색깔을 확실히 각인시킨 노래입니다. 태연의 ‘팝적 감각’이 극대화된 대표곡 'INVU(아이앤비유)는 그녀의 솔로 가수 가능성을 느낄 수 있는 곡입니다. 특히 이 곡은 미국 유명 매체 타임지(TIME)의 'The Best K-Pop Songs and Albums of 2022'(2022 최고의 K팝 노래와 앨범)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는데요.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타임지는 태연에 대해 "2022년 K팝은 신인 걸그룹들이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이 사실이지만, 그들만이 올해 최고의 음악 부문에 오른 것은 아니다"라며 "바로 소녀시대 태연과 같은 베테랑 가수는 그녀가 왜 이 산업에서 위대한 존재인지 입증했다"고 극찬했습니다.

이렇듯 그녀의 음악적 재능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도 입증받고 있는데요. 인기에 힘입어 태연의 단독 콘서트는 전 세계적으로 높은 매진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3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콘서트는 팬클럽 선 예매에서 이미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시야제한석까지 완판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또한, 대만 타이베이돔,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 등 해외 투어 역시 전석 매진되며 글로벌 파워를 실감케 했죠.

태연이 선택한 ‘트리마제’, 어떤 곳인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718 트리마제. (사진제공=지지옥션)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718 트리마제. (사진제공=지지옥션)

태연이 거주하는 ‘트리마제’는 서울 성수동 한강 변에 있는 최고급 아파트입니다. 연예인과 유명인들의 거주지로 잘 알려져 있죠. 2017년 완공된 4개 동, 47층 규모의 주거 단지로, 한강 조망권과 최고급 시설을 갖춘 호화 아파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전용면적 25㎡ 소형부터 216㎡ 대형까지 면적이 다양하게 구성된 것이 특징입니다.

트리마제에는 태연 외에도 방탄소년단 제이홉(2가구 보유), 축구선수 손흥민 등이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배우 주지훈, 걸스데이 유라, 엑소 카이 등도 과거 이곳에서 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같이 트리마제가 주목받는 이유는 탁월한 입지에 있습니다. 성수동은 강남과 가까우면서도 상대적으로 조용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 일부 세대에서는 한강을 직접 내려다볼 수 있는 프리미엄 뷰를 선사합니다. 여기에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수영장 등 최고급 부대시설들도 있어 입주자들에겐 매력적이라는 평가입니다.

태연은 2017년 트리마제 전용면적 136㎡ 한 가구를 25억 원대에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매매가가 50~60억 원대로 형성돼 있으니 태연은 약 두 배 이상의 시세차익을 거둘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직방에서 운영하는 아파트 종합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에 따르면 트리마제는 지난해 11월 전용 136㎡가 64억5000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그해 9월에는 67억 원에 거래되는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죠.

‘한국의 브루클린’ 성수동…'신흥 부촌'으로 거듭나나

▲성수동 일대.  (이투데이DB)
▲성수동 일대. (이투데이DB)

성수동은 최근 ‘한국의 브루클린’이라 불리며 트렌디한 카페, 갤러리, 문화 공간들이 몰리면서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동시에 고급 아파트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신흥 부촌으로 주목받고 있죠.

부동산 업계에서는 성수동 일대가 서울의 새로운 프리미엄 주거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합니다. 먼저 성수전략정비구역 재개발로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되면서 지역 가치 상승이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옵니다.

또 고급 주거 단지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갤러리아 포레’,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등과 함께 성수동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형성할 것이라는 평가죠. 앞으로도 한강변 고급 주택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아 한강 조망권을 갖춘 아파트의 희소성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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