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IR데이서 사업 방향 공유…“총자산 코로나 이전 회복”

입력 2025-02-2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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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등 5개 상장사 참여

쇼핑ㆍ호텔, 자산재평가 통해 부채비율 축소

▲롯데그룹 본사 롯데월드타워 전경 (사진제공=롯데지주)
▲롯데그룹 본사 롯데월드타워 전경 (사진제공=롯데지주)

롯데그룹이 사업 재편 과정과 향후 그룹 차원의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롯데지주와 주요 상장 계열사인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롯데쇼핑, 롯데케미칼 등 5개사는 27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롯데그룹 IR 데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롯데지주는 지난해 그룹 전체 실적과 주요 재무 이슈, 올해 중점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지난해 말 기준 롯데 국내∙외 총 자산은 183조3000억 원, 매출액은 80조1000억 원으로 코로나19 전인 2019년 79조9000억 원 수준을 회복했다.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6조5000억 원으로 2019년 대비 1조9000억 원 감소했다.

롯데쇼핑과 호텔롯데는 지난해 자산재평가를 실시한 결과 각각 8조7000억 원, 8조3000억 원 규모로 자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자산재평가를 통해 양사 총 12조6000억 원의 자본 확충이 이뤄졌고 부채비율은 롯데쇼핑이 190%에서 129%로, 호텔롯데는 165%에서 115%로 대폭 축소됐다. 롯데는 자산재평가를 통해 신용평가 등급과 투자재원 조달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비핵심 사업·자산 매각을 중심으로 한 포트폴리오 리스트럭처링(Restructuring), 사업군별 본원적 경쟁력 강화, 글로벌 사업 확장, 신성장 사업 육성 등 올해 4대 중점 성장 전략도 소개했다.

롯데는 지난해 12월 롯데렌탈, 이달 들어 롯데웰푸드 증평공장∙롯데케미칼 파키스탄 법인에 이어 26일 코리아세븐 ATM 사업 매각까지 최근 3개월새 비핵심 사업 매각을 연이어 발표했다. 이어 롯데그룹의 주요 성장축인 사업군별 글로벌 진출 전략과 바이오앤웰니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뉴라이프 플랫폼 등 4대 신성장 사업 테마 추진 현황도 공개했다.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롯데쇼핑, 롯데케미칼 4개사는 글로벌 확장 전략을 중심으로 청사진을 공개했다.

롯데웰푸드는 헬스앤웰니스 사업 등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국내 수익성을 개선하는 한편, 인도시장 확대 및 글로벌 브랜드 육성을 중심으로 글로벌 매출 비중을 35%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인도 시장에서 건과 법인 롯데 인디아와 빙과 법인 하브모어 통합 법인은 상반기 중 출범하고 인도 푸네 신공장 본격 가동을 기반으로 전년 대비 매출 15% 이상 신장을 목표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필리핀 법인(PCPPI) 수익성 개선과 국내 제품 경쟁력 강화, ZBB(Zero-Based-Budgeting)를 통한 운영 최적화 등을 중점 전략으로 소개했다. 현재 177% 수준의 부채비율을 2028년까지 100% 수준으로 줄여 재무건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롯데쇼핑은 △백화점 핵심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대한민국 신선식품(그로서리) 1번지 구현 △이커머스 전략 전환 △자회사 턴어라운드 본격화 △리테일 테크 트랜스포메이션 △동남아 프리미엄 쇼핑 1번지로의 도약 등 6대 핵심 전략을 내세웠다. 이를 바탕으로 2030년 매출 20조3000억 원, 영업이익 1조3000억 원을 달성 목표를 밝혔다. 특히 올해 싱가포르에 해외 사업을 총괄하는 인터내셔널 헤드쿼터 법인을 설립하고 신규 쇼핑몰 개발, 글로벌 소싱 기반 PB 사업 활성화, RMN(Retail Media Network), 인공지능(AI) 등 리테일 테크 전략을 추진한다.

롯데케미칼은 사업 전환(Business Transformation)과 재무구조 개선을 주요 전략 방향으로 제시했다. 비핵심 사업 매각 등 자산 경량화(Asset Light)를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고부가 스페셜티가 중심이 되는 사업구조 개편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전지소재와 수소에너지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확보해 미래성장 사업 발굴도 지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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