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통제 특강 나선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완전히 탈바꿈"

입력 2025-02-27 1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은행, 내부통제지점장·전문역·관리역 3중 관리체계 구축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사진제공=우리금융그룹)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사진제공=우리금융그룹)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전국 그룹사 내부통제 전담인력을 한자리에 불러 금융 사고 현주소를 진단하며 철통같은 내부통제에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27일 우리금융 본사 시너지홀에서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내부통제 현장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신뢰 회복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현장의 내부통제를 손수 챙기겠다는 임 회장의 의지로 진행된 이번 회의는 향후 정례화된다.

이날 임 회장은 ‘내부통제, 보이지 않는 원칙의 힘’이라는 주제로 40분 간 특강을 진행했다. 임 회장은 내부통제의 중요성과 함께 영업 최일선에 배치된 내부통제 전담인력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원칙과 규정 숙지 및 준수를 위해 영업점 직원들과 밀착 소통 △지속적인 교육과 반복적인 점검 △신상필벌의 원칙 등을 제시하며 사고 예방과 건전한 기업문화 조성에 매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임 회장은 "우리의 내부통제 성공 경험을 계속해서 우수사례로 만들어가자"면서 "완전히 탈바꿈할 우리의 경쟁력을 시장과 고객에게 보여주자"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우리금융 핵심 계열사인 우리은행은 영업현장에 내부통제관리역-내부통제전문역-내부통제지점장을 배치해 ‘내부통제 3중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우리은행은 주요 거점 영업점에 배치돼 일일 감사를 담당하던 148명의 내부통제관리역에 더해 지난달 전국 영업본부마다 내부통제전문역을 각 1~2명씩 총 57명을 신규 배치했다.

이들 내부통제전문역은 해당 영업본부 특성에 맞는 테마 점검과 함께 산하 영업점들에 대한 월별 정기감사를 수행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국 ‘천안문 사태’ 공포는 현재 진행형…딥시크부터 축구대회 기권까지 [이슈크래커]
  • 전속계약 종료, 또 종료…엔터 업계, 왜 몸집 줄이나 했더니 [이슈크래커]
  • "그녀 자체가 장르"…태연이 사는 '트리마제'는 [왁자집껄]
  • 보이스피싱 평균 피해액 '810만 원'인데…신고 안 하는 이유는? [데이터클립]
  • 비오는 삼일절 연휴, 대설 특보 가능성도
  • 반도체기업 세액공제 5%p 상향 ‘K칩스법’ 본회의 통과
  • 헌재 “감사원의 선관위 ‘직무 감찰’은 위헌”
  • ‘명태균 특검법' 국회 통과…與 “국힘 수사법”, 野 “죄 지었으니 반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2.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710,000
    • -2.62%
    • 이더리움
    • 3,440,000
    • -4.58%
    • 비트코인 캐시
    • 436,700
    • +1.51%
    • 리플
    • 3,248
    • -3.42%
    • 솔라나
    • 205,100
    • -0.24%
    • 에이다
    • 976
    • -2.11%
    • 이오스
    • 832
    • +0.97%
    • 트론
    • 335
    • +0.3%
    • 스텔라루멘
    • 423
    • -1.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800
    • +1.17%
    • 체인링크
    • 22,690
    • +1.25%
    • 샌드박스
    • 471
    • +4.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