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악성’ 미분양 6.5% 늘었다…거래량은 16.5% 감소

입력 2025-02-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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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전국 미분양주택 현황. (자료제공=국토교통부)
▲2025년 1월 전국 미분양주택 현황.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올해 1월 전국 미분양 주택이 전월 대비 또 늘었다. 인허가 물량과 착공, 분양, 준공 물량 모두 전월 대비 감소했다. 전국 주택 거래량 역시 전월 대비 16.5% 줄었다.

2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1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미분양 주택은 1월 말 기준 전국에서 7만2625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3.5%(2451가구) 증가한 규모다. 수도권에선 2751가구(16.2%) 증가했지만, 지방에선 300가구(0.6% 감소)가 줄었다.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2만2872가구로 전월 대비 6.5%(1392가구) 증가했다.

주택 공급 지표 중 전국의 주택 인허가 물량은 1월 2만2452가구로 전월 대비 85.5% 줄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3.0% 감소했다. 수도권 주택 인허가는 1만5128가구로 전월 대비 86.5% 감소했고, 지방은 7324가구로 전월 대비 83.1% 줄었다.

주택 착공은 1만178가구로 전월 대비 84.4% 감소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55.7% 줄어든 규모다. 수도권 착공은 3985가구로 전월 대비 86.9%, 지방은 6193가구로 82.3%씩 각각 줄었다.

지난달 분양 물량은 7440가구로 전월 대비 61.5% 줄었으며 지난해보다 46.2% 감소했다. 준공 역시 전국 기준 4만1724가구로 전월 대비 9.2% 줄었다.

지난해 전국 주택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3만8322건으로 전월 대비 16.5% 줄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0.9% 감소한 수준이다. 했다. 수도권은 11.8% 줄어든 1만7846건, 지방은 20.3% 감소한 2만476건이다.

서울 주택 거래 중 아파트 거래는 3233건으로 전년 대비 11.6% 감소했다. 1월 전·월세 거래량은 20만677건으로 전월 대비 7.9%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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