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랩, 웹툰 AI 솔루션 개발하는 '오즈 개발본부' 출범

입력 2025-02-2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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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랩이 콘텐츠와 테크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와이랩은 계열사인 주식회사 와이랩어스 산하에 웹툰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개발하는 ‘오즈(OZ) 개발본부’를 출범했다고 27일 밝혔다.

오즈 개발본부는 콘텐츠에 AI와 IT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업계의 혁신을 이끌고,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로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가고자 하는 와이랩의 전략적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오즈 개발본부는 와이랩이 그간 쌓아온 스튜디오 창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 AI 도구들과 차별화된 와이랩만의 오리지널리티를 반영한 솔루션의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창작자들에게는 효율적인 제작 도구를 제공하고, 그들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도록 디지털 자산을 메타화하는 방식도 지원한다. 관리자들에게는 작품 관리 및 운영을 최적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해 보다 효율적이고 퀄리티 높은 웹툰을 제작 및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와이랩어스는 27일 첫 번째 공개 솔루션인 ‘오즈 뷰어(OZ Viewer)’를 공개했다. 오즈 뷰어는 웹툰 제작 및 출시를 위한 새로운 솔루션으로, 웹툰 제작 과정의 커뮤니케이션 효율화를 지원한다. AI 기술을 통해 원고 미리보기나 비교 분석, 댓글 교환이나 워터마크 생성 등 실제 웹툰 제작 과정에서 창작자 및 관리자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중점적으로 담고 있다. 또한, PC와 태블릿, 모바일 환경을 모두 지원해 각 작업자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와이랩어스는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AI 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AI 솔루션을 한데 모은 ‘오즈 플랫폼(OZ Platform)’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는 AI 파인 튜닝을 통한 생성형 AI 모델 데이터 구축, 고도화된 3D 컷신 변환 지원, 각종 제작 툴과의 데이터 연동 등 창작 작업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과 메타 데이터화를 통한 웹툰 공유, 분석, 정산 등이 연동된 통합 솔루션 등 각종 솔루션을 개발 및 제공하는 웹툰 협업 플랫폼이다. 또한, 국내를 넘어 다양한 국가의 콘텐츠를 번역하고 글로벌 인재들과 협업할 수 있는 번역 툴도 개발 중이다.

와이랩어스 관계자는 “오즈 플랫폼은 와이랩이 설립 초기부터 갖고 있던 크리에이티브 철학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 기술을 통해 웹툰 제작 작업을 고도화 및 효율화해 창작 활동의 문턱을 낮추고, 창작자의 글로벌 진출 발판을 마련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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