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 거버넌스 40여 개 기관이 5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
부지조성공사ㆍ여객터미널 등 건축설계 올해 6월, 8월 실시설계 착수

국토교통부는 해양수산부, 지자체(부산·울산·경남),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연구기관 등과 함께 28일 부산에서 가덕도신공항 거버넌스 첫 회의를 개최한다.
이 거버넌스는 가덕도신공항과 부산항 진해신항 인프라 건설을 계기로 부·울·경 지역 활성화 전략을 함께 논의하기 위한 협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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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참여기관이 모이는 이번 첫 회의에서는 거버넌스의 구성과 운영방안을 확정하고 분야별 논의과제를 선정한다.
우선 정부·지자체·연구기관·민간 등 총 40여 개 기관이 5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을 시작한다. 항공, 물류, 관광, 산업 등 지역 활성화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를 폭넓게 논의할 수 있도록 전체 참여기관은 적극 확대하면서 신속한 의사결정과 운영 효율성을 고려해 분과 중심으로 운영하고 전체회의의 경우에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6개 협약기관이 모든 분과에 참여하는 가운데 정책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 지자체, 사업시행자가 각 분과 주관을 맡고 연구기관이 지원하는 체계로 구성된다.
특히 거버넌스 운영 초기에는 공항 설계 반영 필요사항과 최근 연이어 발생한 항공 사고와 관련 안전 확보 방안을 최우선으로 논의한다.
현재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있는 부지조성공사와 여객터미널 등 건축설계는 각각 올해 6월과 8월 실시설계에 착수하며 이 시점까지 집중적으로 논의해 설계 반영 사항을 적극 발굴한다.
안전과 관련해서는 활주로 주변 시설물은 지하에 설치하거나 부러지기 쉬운 구조를 적용하고 조류 충돌사고 예방 대책도 검토한다. 또 공항 건설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사 현장 안전문제까지도 포괄적으로 반영한다.
이와 함께 △이용자 관점의 공항설계 △교통인프라 간 연계 △항공사 유치 및 거점항공사 육성 △복합물류 연계체계 △개발계획 간 연계 등 분과별로 올해 우선 논의할 과제를 선정한다.
아울러 △공항부지 운영계획 △공항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체계 △인-아웃 바운드 수요 창출 △항만-공항 연계 인프라 도입 △고부가가치 상업시설 유치 등 과제도 차례로 검토한다.
거버넌스는 첫 회의를 시작으로 매달 1~2회의 분과회의와 격월로 전체회의를 열어 과제를 구체화하고 부지조성공사 및 건축공사의 실시설계가 진행되는 3분기에는 그 간의 논의 성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김정희 국토부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장은 “최근 연이어 항공기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안전한 공항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며 해상공항이라는 입지적 특성까지 고려해 폭넓은 안전 강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