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은 28일 오로스테크놀로지에 대해 매출액 747억 원(+21.6% YoY), 영업이익 127억 원(+108.4% YoY, OPM 17.0%)을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엔드 제조 공정으로의 전 공정 장비 출하가 확대될 전망이며, 고마진 후공정 장비 비중이 전사 매출의 30%를 넘으면서 올해도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효과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2023년은 흑자 전환, 2024년은 매출 증가가 주요 화두였다면, 2025년은 비용 안정화 국면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오로스테크놀로지는 반도체 노광 공정에서 주로 사용되는 오버레이 계측(MI, Metrology-Inspection) 장비 전문 기업이다. MI는 반도체 소자 생산 시 수율과 직결되는 필수 장비다. 오버레이 중 IBO 방식은 글로벌 시장을 K사가 독점 중이었지만, 오로스테크놀로지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국산화에 성공해 후발주자로 진입했다. 전 공정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으며, 최근 고대역폭메모리(HBM) 투자 확대로 후공정에도 오버레이 장비 도입이 확대되고 있어 중장기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AI 추천 뉴스
윤 연구원은 "실적 이외에도 상반기 중으로는 신규 해외 고객사향 매출 인식 개시(데모), 하반기에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박막 두께 측정 장비(thin film)의 퀄 테스트 예정된 만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