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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KoAct 글로벌AI&로봇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인공지능(AI) 산업의 변화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미국 AI·로봇 중심에서 일본 AI 및 로봇 산업으로 다각화한다고 28일 밝혔다.
KoAct 글로벌AI&로봇액티브 ETF는 생성형 AI 등장으로 본격화한 AI 산업의 장기 성장을 예상해 투자하는 상품이다. 산업 초창기에는 AI인프라에, 성장기에는 AI서비스와 소프트웨어에, 성숙기에는 AI로봇에 집중투자하는 운용 전략을 적용했다. 단순 테마형 구조에서 벗어나 글로벌 AI 산업 전반에 성장 단계별로 액티브한 포트폴리오 변화를 줄 수 있어 장기투자가 가능하다.
최근 나스닥을 중심으로 미국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KoAct 글로벌AI&로봇액티브는 적극적인 비중 조절을 통해 하락 방어에 나서고 있다. ETF 내 미국 기업의 비중을 지난해 말 92%에서 최근 74%로 낮추었으며, 1월 초부터 일본 AI 및 로봇 기업의 비중을 점차 확대해 지난해 말 1%에서 최근 17.2%까지 늘렸다. 대표적인 일본 기업으로는 △하모닉 드라이브 시스템스(Harmonic Drive Systems·휴머노이드 로봇 감속기) △화낙(Fanuc·휴머노이드 로봇 서보모터) △키엔스(Keyence·휴머노이드 로봇 센서) 등이 있다.
KoAct 글로벌AI&로봇액티브 ETF는 AI 및 로봇 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춰 유연하게 투자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 최근 AI 산업의 흐름은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하는 기업에서, AI를 활용해 직접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으로 이동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ETF는 팔란티어(엔터프라이즈 AI 리더), 앱러빈(AI 기반 광고 플랫폼), 삼사라(AI 기반 차량 관리), 업스타트(AI 기반 대출 심사 솔루션) 등 AI 서비스를 통해 실질적인 매출을 창출하는 기업에 대한 비중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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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창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매니저는 “미국 빅테크 기업의 AI 관련 투자 확대가 기대되는 반면, 높은 밸류에이션과 정책 불확실성으로 여러 가지 변수가 존재해 일부 차익실현을 했다”며 “일본 기업들은 오랫동안 로봇과 자동화 산업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유지해왔으며 최근 엔화 강세와 기업 지배구조 개선 등의 긍정적인 변화가 이어져 비중 확대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KoAct 글로벌AI&로봇액티브 ETF는 최근 순자산 500억 원에 육박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부터는 NH농협은행 퇴직연금 라인업에도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