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 라이즈 전면 시행…이주호 "지역 라이즈센터 중요한 한 축"

입력 2025-02-2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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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해 7월 1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차 라이즈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교육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해 7월 1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차 라이즈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교육부)

올해 라이즈(RISE,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가 전면 시행되면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역의 라이즈 운영을 전담하는 시도별 라이즈센터의 의견 청취에 나섰다.

교육부는 2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9차 함께차담회를 열고 2025년 라이즈의 전국 시행을 계기로 지역의 라이즈 운영 현황과 성공적인 정책 추진을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한다고 밝혔다.

라이즈는 기존 5개 대학재정지원사업(RIS, LINC3.0, LiFE, HiVE, 지방대활성화 사업)을 통합하고, 예산과 권한을 지방에 위임해 지역과 대학이 동반성장 체계를 구축하는 정책이다. 대학이 지역혁신의 중심이 되도록 지원하여 대학과 지역이 처한 공동위기를 극복하고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체계이다.

이번 차담회에서 이 부총리는 지역에서 지속 가능한 협력적 관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교육부가 정책적으로 지원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 부총리는 “지역 라이즈센터는 지역의 대학·기업·출연(연) 등 다양한 혁신주체 간 협업과 연계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지역 라이즈 체계를 구성하는 중요한 한 축”이라며 “올해 라이즈가 본격적으로 닻을 올린 만큼, 각 지역의 라이즈 체계가 공고히 자리잡고 시도별 계획대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앞서, 본지가 지난 26일 입수한 ‘2025년 시도별 라이즈 예산배분 규모(안)’에 따르면 17개 시도는 올해 총 1조8263억 원의 라이즈 예산을 받는다. [단독] 경북>부산>강원 순…교육부 “우수 지자체 50% 인센티브” [2조 라이즈 전면 시행 ①]

시도별 예산배분 규모를 살펴보면, 경북이 2457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산 1749억 원 △강원 1508억 원 △경남 1440억 원 △서울 1358억 원 △충남 1271억 원 △충북 1261억 원 △전북 1207억 원 △경기 1021억 원 △전남 936억 원 △대구 915억 원 △광주 866억 원 △대전 852억 원 △울산 594억 원 △제주 402억 원 △인천 220억 원 △세종 199억 원이다.

한편, 각시도별 라이즈 기본계획은 '지역인재양성-취·창업-정주 생태계 구축' 비전과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이라는 정책목표를 기반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역의 특색과 정책 수요, 지역대학이 기존 재정지원사업 등을 통해 축적한 강점·특성화 분야 등을 고려해 다양한 과제들이 마련됐다.

▲2025년 시도별 라이즈 예산배분 규모 (교육부)
▲2025년 시도별 라이즈 예산배분 규모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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