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우(가운데) 국토부 장관이 25일 세종-안성 고속도로 건설현장 사고 지역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25일 세종안성 고속도로 건설공사 제9공구 현장에서 발생한 교량 거더 붕괴사고 조사를 위한 건설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를 구성·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조위는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산·학·연 중심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하였으며 투명한 조사를 위해 독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국토부는 관계기관 협의 등을 지원하고, 국토안전관리원은 간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사조위는 토목구조 전문가인 양은익 강릉원주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날부터 약 2개월간 사고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사조위는 이날 현장 인근에서 착수회의를 개최해 위원회 운영일정 등 향후 계획을 논의하고, 경기남부경찰청 주관 관계기관 합동 현장감식에 참여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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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현장조사는 물론 설계도서 등 관련 서류 검토와 관계자 청문 등을 통해 사고원인을 분석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