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지드래곤이 8년 만에 개최하는 월드투어 한국 콘서트 티켓이 빠르게 매진됐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지드래곤 2025 월드투어 [위버맨쉬] 인 코리아’(G-DRAGON 2025 WORLD TOUR [Übermensch] IN KOREA presented by Coupang Play)는 26일 선예매 매진에 이어 27일 일반 예매까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됐다.
27일 오후 8시 오픈된 국내 쿠팡플레이는 물론, 9시 해외 인터파크 글로벌 및 트립닷컴의 예매 사이트에서 모두 완판을 기록했다는 뜻이다. 오픈된 좌석은 양일 6만여석가량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의 탄식이 이어지고 있다.
관련 뉴스
다음 달 29일과 30일 양일 오후 6시 30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지드래곤이 2017년 진행한 두 번째 월드투어 이후 8년여 만에 개최하는 공연이다. 지드래곤은 앞선 월드투어로 솔로 가수 역대 최대 규모의 투어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티켓 판매와 동시에 신곡 무대에 대한 기대도 고조되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지드래곤이 11년 5개월 만에 발매한 정규 앨범 ‘위버맨쉬’에 담긴 ‘투 배드’(TOO BAD), ‘드라마’(DRAMA), ‘파워’(PO₩ER), ‘홈 스위트 홈’(HOME SWEET HOME) 등의 신곡부터 지금까지 사랑받아 온 레전드 곡의 무대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무엇보다 27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투 배드 (feat. Anderson .Paak)’와 ‘드라마’ 무대가 최초 공개되며 기대가 커지고 있다. ‘엠카운트다운’에서 지드래곤은 4개의 무대를 넘나드는 스케일과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 프로패셔널한 무대 매너로 감탄을 자아냈다.
단 두 개 무대만으로도 시선을 잡아끈 지드래곤이 자신만의 독보적인 음악성과 감각으로 꽉 채울 월드투어에 대한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