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중국 10% 추가 관세”를 공언하자 중국이 28일 보복을 시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성명에서 “우리는 일방적인 관세가 세계 무역기구 규칙을 위반하고 다자간 무역 시스템을 훼손한다는 점을 반복해 밝혀 왔다”며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엄격하고 철저하게 시행되는 마약 방지 정책 중 하나를 갖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은 다시 한번 추가 관세를 위협하고 있지만 이러한 행동은 책임을 전가하고 책임을 회피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며 “중국은 미국이 실수를 반복하지 말고 가능한 한 빨리 평등한 대화를 통해 분쟁을 해결하는 올바른 길로 돌아갈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이 이러한 조치를 고집한다면 중국은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는 데 필요한 모든 대응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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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서 발동을 연기했던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히면서 중국에도 10%의 추가 관세를 물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마약이 여전히 매우 높고 용납 불가능한 수준으로 캐나다와 멕시코에서부터 밀려 들어오고 있다”며 발동을 연기했던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의 관세를 3월 4일부터 부과하겠다고 했다. 이어 “중국 역시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받게 된다”고 말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4일 10%의 추가 관세를 발동한 바 있어 이번 추가 관세를 합치면 총 20%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