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성남시는 2027년 개교를 목표로 최첨단 과학 교육 환경을 갖춘 경기형 과학고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형 과학고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창의적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특화된 교육기관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봇, 바이오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심화 교육이 이뤄진다.
성남시는 풍부한 IT·바이오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의 교육과 연구 기회를 제공할 계획으로 분당중앙고등학교를 과학고로 전환하는 계획으로 그동안 추진해왔다.
성남시는 교육지원청과 함께 경기형 과학고 지정을 위해 그동안 지역사회(구성원)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홍보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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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역주민 동의율 84.7%(초등학생 학부모 동의율 94.8%), 분당중앙고등학교 구성원 동의율 84.94%이라는 높은 동의를 끌어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성남시는 시비 지원을 통해 경기형 과학고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교육 시설 구축과 함께 국내외 유수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신상진 시장은 “과학고 유치를 통해 과학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과 성남지역의 유수의 기업들과 연구소의 인적 인프라를 통해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