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체 '팰컨9' 기체 점검에 많은 시간 소요"

▲스피어엑스 우주망원경(SPHEREx) (사진제공=우주항공청)
스피어엑스 우주망원경(SPHEREx)의 목표 발사일이 또 한번 더 미뤄졌다.
우주항공청은 한국천문연구원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 등이 공동 개발한 스피어엑스가 5일 발사로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스페이스X 발사체 기체 ‘팰컨9’(Falcon9) 점검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면서 발사가 연이어 미뤄졌다.
당초 스피어엑스는 한국시간으로 2월 28일 낮 12시 9분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이달 1일에 이어 3일로 재차 연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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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은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경우도 발사 전 로켓과 탑재체 연결 문제 및 기상악화 등으로 여러 번 발사 지연이 된 바 있다"며 "스피어엑스도 현지 상황에 따라 또 다시 발사 일정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했다.
스피어엑스는 세계 최초로 적외선 3차 우주 지도를 제작해, 우주 탄생과 생명 진화 과정을 탐구하기 위해 만들어진 망원경이다. 한국 천문연은 유일한 국제 협력기관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예산 150억 원을 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