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정수가 후배 故 김새론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1일 유튜브 채널 ‘노주현’에는 ‘24세에 떠난 김새론을 추억하다’라는 제목으로 박정수와 노주현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은 “2월 16일 갑자기 들려온 비보. 24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故 김새론 양. 왜 우리는 그녀를 지키지 못했나?”라는 질문으로 시작됐다.
이에 대해 노주현은 “뭐라고 표현할 수가 없다. 마냥 슬퍼할 수도 없어 결국은 세상의 파도를 넘지 못한 것”이라며 “세월이 가면 그 파도를 넘는 건데, 그걸 못 넘긴 거다. 세상 풍파를 안 겪은 여자애가 견디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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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는 “동기유발을 김새론 양이 했다. 음주운전을 했다. 특히나 얼굴이 예쁘장하니까 우리 국민들이 용서치 않은 것”이라며 “그래서 더 조심해야 한다. 내 몸은 내가 아니다. 내가 극을 하고 있으면 넘어져 다쳐도 지장을 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영상은 고인에게 쏟아진 5000건이 넘는 조롱과 비난 기사를 언급하면서 “사람은 누구나 실수한다. 실수한 뒤에도 인생은 있다. 그 실수가 스스로를 죽음에 이르게 할만큼의 무게였을까”라며 고인의 영면을 빌었다.
박정수는 “댓글 다는 분들, 특히 연예인에 대해 잣대를 가혹하게 하신다. 일반 사람의 중간 정도로만 해주시면 한다”라고 당부했다.
또한 고인이 생전 생활고에 시달렸던 것에 대해 “난 그게 속상하다. 예능에서 7~80억 빚을 쳤는데 몇 년 안에 갚는다는 사람이 있다”라며 “그거 못 갚는다. 그런데 그렇게 하니까 연예인들은 금방 갚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렇지 않다”라고 속상함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