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백화점 미래형 쇼핑몰 ‘타임빌라스’와 미식가들을 위한 식료품점 ‘레피세리’가 세계적 권위의 ‘iF 디자인 어워드 2025’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iF 디자인 어워드 2025’ 본상을 받으며, 2년 연속 수상 쾌거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브랜드 캠페인인 ‘디어 시리즈(Dear Series)’와 ‘안내 키오스크’로 각각 커뮤니케이션 부문과 프로덕트 디자인 부문에서 수상했다.
iF 디자인 어워드 2025(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25)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제품, 커뮤니케이션, 사용자 경험, 서비스 디자인 등 9개 부문에서 디자인의 차별성과 우수성을 평가해 상을 수여하며, 올해는 100여 개국 이상, 약 1만1000개의 출품작이 경쟁했다.
타임빌라스는 시간을 의미하는 ‘Time’에 다양한 공간의 결합을 의미하는 ‘Villas’를 더해 ‘새로운 시간이 열리는 공간’이라는 철학을 담고 있다. 백화점, 쇼핑몰, 아울렛의 강점을 결합하고 차원을 넘나드는 컨버전스(convergence) 콘셉트로 지금까지 없었던 미래형 리테일 플랫폼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타임빌라스의 확장성을 디자인에 반영해, 시간과 공간의 기본 단위인 ‘점(Dot)’에서 출발해 ‘선(Line)’이 되고, 또 ‘면(Face)’으로 끊임없이 공간이 확장되는 모습을 연출했다.
레피세리는 롯데백화점 마켓의 새로운 이름으로 ‘L’과 식료품점을 의미하는 프랑스어 ‘에피세리(épicerie)’를 합성해 ‘롯데백화점 식료품점’ 이라는 직관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마켓의 기본 속성인 생동감과 활기를 바탕으로 미식을 즐기는 다양한 프리미엄 콘텐츠를 제공하고 고객들의 삶과 질의 균형, 본질적 가치를 만족시켜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의정 롯데백화점 디자인센터장은 “롯데백화점은 올해에도 고객 관점의 일관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으로 고객의 쇼핑 경험을 개선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