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지원 3만6000가구·250개 시설…냉방지원 1만8000가구·500개 시설 지원

정부가 에너지 취약계층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의 단열·창호 시공 및 고효율 냉난방기기 지원에 올해 1076억 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의 에너지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건물 단열 시공과 고효율 냉·난방기기 등 물품을 지원하는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 사업'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난방 3만6977가구, 냉방 1만8034가구를 지원했다"라며 "난방 지원을 받은 가구는 약 22.6%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사업은 5일부터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받을 예정이며 신청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지자체별 운영 중인 복지사각지대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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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내용은 단열 및 바닥 공사, 창호 교체, 고효율 보일러 지원 등 난방지원사업과 고효율 에어컨을 지원하는 냉방지원사업이 있다.
올해는 이 사업에 1076억 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난방지원은 3만6000 가구와 250개 시설을 지원하고 냉방지원은 1만8000 가구와 500개 시설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지원 방식은 신청 가구 및 시설별 지원 단가 내에서 시공과 물품이 지원될 예정이며, 별도 자부담은 없다.
사업 신청은 5일부터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고, 냉방지원사업은 4월 18일까지, 난방지원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을 받는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난해와 달리 사업 간 시너지를 높이고, 신청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냉방지원사업 신청 기간 중에는 냉방지원사업과 난방지원사업을 통합 신청 받을 예정이다.
문의는 저소득층에너지효율개선사업 콜센터(1670-765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