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창립 13주년 기념일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달 28일 인천 송도 사옥에서 기념식을 열고 우수 직원과 부서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회사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식수(植樹)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창립 기념일을 맞아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비정부·비영리기관(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아동 권리 개선의 메시지를 담은 전시·특강 등의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또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생활 지원 물품을 제공하는 지역 사회 공헌 활동도 펼쳤다.
2012년 설립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고품질 의약품의 환자 접근성 확대를 위한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2일 기준 국내에서 9종, 미국에서 10종, 유럽에서 11종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11개 제품에 대한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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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성과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3년 매출액 1조203억 원으로 국내 의약품 개발사 중 최단 기간 매출 1조 원을 달성하고, 지난해 사상 최대인 1조5377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2023년 2054억 원, 지난해 4354억 원을 기록하는 등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지난 13년간 임직원과 협력사,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것에 큰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도전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 한층 더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