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동대문구는 1인 가구를 위한 소통 공간 ‘씽글벙글 사랑방 동대문구 1호점’이 28일 문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경동시장 신관 2층에 조성된 사랑방은 서울시에서 15번째로 만들어진 ‘씽글벙글 사랑방’으로 명칭은 ‘사람을 이어주는 곳’이라는 뜻을 지닌 ‘이음마루’다.
동대문구 복지정책과는 “사랑방 사업 취지에 공감한 케이디마켓에서 경동시장 신관 유휴 공간을 무상으로 대여할 수 있게 협조해 주시어 보다 원활하게 동대문구 사랑방을 조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 서울시 공모에 선정돼 지원받은 시비 4000만 원에 추경을 통해 편성한 구비 3000만 원을 보태 △그룹 공간 △교육 공간 △휴게 공간 등을 갖춘 약 51.84㎡(15평) 규모의 1인 가구 소통 공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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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1인 가구 지원센터로 사랑방 운영을 맡은 ‘동대문구가족센터’는 경동시장에 위치한 사랑방의 지리적 특성을 살려 △전통시장 투어 △제철음식 장보기 △간단식 만들기 등을 통해 1인 가구 주민들이 건강한 사회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동대문구 사랑방 ‘이음마루’는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10시에서 18시까지 운영된다. 일요일과 월요일, 법정 공휴일은 문을 닫는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주민들이 ‘이음마루’를 편안한 쉼터이자 새로운 친구를 만날 수 있는 즐거운 공간으로 인식하고 많이 이용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