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블랙핑크의 멤버 리사가 007시리즈 헌정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EPA/연합뉴스)
K팝 걸그룹 블랙핑크의 리사가 K팝 가수 최초로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 무대에서 공연을 펼쳤다.
2일(현지시간) 리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007시리즈 헌정 공연 무대를 선보였다.
리사는 007시리즈 헌정 영상이 끝난 뒤 이어진 무대에서 영화 ‘서브스턴스’에 출연한 배우 마거릿 퀄리 다음으로 검은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등장했다.
리사가 이번에 부른 곡은 007시리즈 ‘죽느냐 사느냐’의 주제가로 유명한 ‘리브 앤 렛 다이’(Live and Let Die)였다. 리사는 노래를 부르며 무용수들과 화려한 안무를 선보이기도 했다.
관련 뉴스
K팝 가수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공연 무대를 선보인 것은 리사가 처음이다.
한편 리사는 지난달 28일 첫 솔로 정규 앨범인 ‘얼터 에고’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퍽 업 더 월드’를 비롯해 ‘엘라스티걸’, ‘썬더’, ‘배드걸’, ‘라이프스타일’ 등 여러 신곡을 포함해 총 15개의 트랙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