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트럼프 관세‧통상 정책에 기술주 휘청...엔비디아 8.69%↓

입력 2025-03-04 08: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규제 우회해 엔비디아 칩 구매...규제 강화 우려
엔비디아 여파에 브로드컴과 인텔도 6.05%, 4.17%↓
테슬라(2.84%↓), 아마존(3.42%↓) 등 M7도 약세
중 전기차 제조업체, 실적 부진에 하락

▲반도체 위에 엔비디아 로고가 담긴 스마트폰 화면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반도체 위에 엔비디아 로고가 담긴 스마트폰 화면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및 대외 통상 정책의 여파로 엔비디아 등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와 샤오펑 등 중국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등이 등락이 두드러졌다.

AI 대장주 엔비디아는 중국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단행에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이날 주가가 8.69% 급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 시행을 예고한 멕시코와 캐나다 25% 관세 부과에 “여지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고, 중국에 대해선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해 총 20%의 추가 관세 부과를 실현했다.

특히 중국과의 갈등이 엔비디아에 주요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CNBC방송은 지적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앞서 중국에서 미국의 수출 규제를 피해 엔비디아 AI 칩을 구매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 이는 통제 정책의 실효성에 대한 문제일 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규제 강화 가능성을 높인다. 이에 관세 전쟁까지 우려를 더한 셈이다.

엔비디아 급락에 반도체 관련주가 연쇄적으로 하락했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13% 폭락했고, 브로드컴과 인텔이 각각 6.05%, 4.17% 급락했다. 엔비디아 외 대형 기술주 그룹인 매그니피센트7(M7) 종목도 약세다. 테슬라는 2.84%, 아마존 3.42%, 메타 1.97%, 구글 1.92%, 애플이 1.58% 내렸다.

올해 1월 판매 실적이 부진했던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주가도 하락했다.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샤오펑은 5.77% 급락했고, 니오도 8.64%나 떨어졌다. 리오토는 10.93% 폭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채무부담 시달리는 소상공인이라면…은행권 ‘맞춤형 채무조정’ 상담받아볼까 [경제한줌]
  • 린가드 넘어지고 정승원 발목 돌아갔다…논두렁 잔디, 진짜 문제는 [이슈크래커]
  • "집값 오를까?"…금리가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3가지 [왁자집껄]
  • "아직도 없어?"…코인 거래소 원화계좌, 5분 만에 연결하기 [코인가이드]
  • '부자 금융 집사'는 옛말, 자산관리 넘어 '삶'을 관리하라 [PB열전-자산관리 숨은 고수]
  • ‘개헌 논의’ 본격화...고립되는 이재명
  • [세계의창] 푸틴, 영토확장 포기 없다...앞에선 종전 뒤에선 선전 강화
  • 믿고 보는 페이커상?…알고리즘 선택받은 비트박서 윙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3.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133,000
    • -8.08%
    • 이더리움
    • 3,160,000
    • -10.48%
    • 비트코인 캐시
    • 466,900
    • -1.12%
    • 리플
    • 3,543
    • -10.64%
    • 솔라나
    • 207,200
    • -13.77%
    • 에이다
    • 1,233
    • -15.61%
    • 이오스
    • 809
    • -10.01%
    • 트론
    • 352
    • -1.95%
    • 스텔라루멘
    • 429
    • -12.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530
    • -6.81%
    • 체인링크
    • 20,860
    • -14.4%
    • 샌드박스
    • 442
    • -1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