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턴운용 ‘강남파이낸스플라자’ 2800억에 매각 완료

입력 2025-03-0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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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파이낸스플라자 전경. (사진= 마스턴투자운용)
▲강남파이낸스플라자 전경. (사진= 마스턴투자운용)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은 그래비티자산운용에 ‘강남파이낸스플라자(GFP)’ 매각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해 11월 말 그래비티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지난달 말 매각을 최종 완료했다. 매매 금액은 약 2800억 원으로, 3.3㎡당 약 3800만 원 수준이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419에 있는 강남파이낸스플라자는 지하 6층~지상 20층 규모다. 연 면적은 약 2만4179.5㎡, 대지면적은 1762.4㎡에 달한다. 1994년 준공된 이 빌딩은 최근 10년간 수변전 설비 교체, 로비 리모델링, 엘리베이터 전면 교체, 화장실 리모델링 등 시설 업그레이드를 통해 자산가치를 지속해서 제고해 왔다.

이 빌딩은 강남업무지구(GBD)의 핵심 지역에 있는 오피스로, 서울 지하철 2호선 및 수인분당선이 교차하는 선릉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있어 우수한 대중교통 접근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 테헤란로와 바로 맞닿아 있어 차량 접근성이 용이한 점도 장점이다.

인근에는 도심 내 풍부한 녹지공간을 제공하는 선정릉이 위치해 쾌적한 업무환경과 조망 프리미엄을 제공한다. 4.5m 높이의 여유로운 천정고를 통해 개방감과 공간 효율성을 확보한 점도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는 요소다.

최근 전략적 투자자(SI)가 사옥 마련을 위한 오피스 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분위기 속에서 강남파이낸스플라자 또한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강남권에서는 신축 오피스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입지 경쟁력과 우수한 관리 상태를 겸비한 자산이 희소가치를 인정받으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남궁훈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는 “강남 업무지구 핵심 입지에 있는 강남파이낸스플라자를 성공적으로 매각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매크로 경제지표와 부동산 시장 사이클 분석을 기반으로 투자자산의 라이프사이클별 최적 운용 및 회수 전략을 구현하는 전략적 운용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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