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강야구 스핀오프, 김성근의 겨울방학'에서 김선우와 이택근이 바다낚시에 나섰다. 두 사람은 잿방어와 부시리 등 대어를 잇달아 낚아 눈길을 끌었다.
3일 공개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오리지널 '최강야구 스핀오프, 김성근의 겨울방학' 4회에서는 김선우, 이택근이 바다낚시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선우는 낚시에 나서기 전부터 "(드론) 감독님, 제가 상어 잡을 건데 찍어주실 거에요? 내가 이렇게 가만히 있으면 나한테 와 고기들이"라며 "어복이 뭔지 제가 진짜 보여드릴게요"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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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낚시를 해 본 적 있느냐'는 질문에 김선우는 "제가 굉장히 유명한 낚시꾼이다. 미국에서 제가 야구만 한 것이 아니고 제가 취미가 낚시였다"며 "제가 플로리다에서 상어 3마리를 잡은 적 있다"고 자랑했다.
본격적인 낚시가 시작됐고, 김선우는 자신한 것처럼 어복을 선보였다. 낚시가 시작되자마자 김선우의 낚싯대에 묵직한 고기가 낚였고, 그렇게 수면 위로 드러난 고기는 바로 71cm의 잿방어였다.

김선우의 낚시는 이때부터 시작이었다. 이후 부시리, 잿방어가 잇따라 잡혔고, 이를 지켜보던 이택근은 "저 형 야구 빼고 잘하는 거 처음 봤어"라고 부러워했다. 급기야 김선우는 52cm 잿방어를 잡은 뒤 "너를 보내줄 테니 1m짜리 고기를 다오"라며 방생했고 이내 그의 낚싯대에 걸린 고기는 65cm짜리 부시리였다.

이택근의 낚싯대에도 이내 고기가 낚였다. 그의 인생 첫 낚싯감인 고기는 바로 잿방어였다. 하지만 이택근이 1마리를 잡는 사이에 김선우는 8마리를 잡아냈고, 김선우는 뿌듯해했다.
이들이 낚시를 통해 잡은 고기는 총 14마리였다. 김선우는 잿방어 3마리, 부시리 8마리를, 이택근은 잿방어 1마리, 부시리 2마리를 낚았다.

푸짐한 횟감을 들고 숙소로 금의환향한 김선우는 박용택, 정근우에게 거들먹거렸고, 이택근은 "(선우 형은) 메이저리그에 있어야 할 사람이 아니라 바다에 있어야 할 사람이다. 어복이 대단하다"며 "지금까지 본 중에 제일 멋있었다"고 치켜세웠다. 김성근 감독은 "사 온 건 아니지?"라고 물었고 김선우는 "증거가 다 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