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이엠파마, 파이토바이옴 수출 본격화…암웨이와 글로벌 확장 가속

입력 2025-03-0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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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이엠파마 연구소(에이치이엠파마 제공)
▲에이치이엠파마 연구소(에이치이엠파마 제공)

마이크로바이옴 헬스케어 전문기업 에이치이엠파마가 파이토바이옴(Phytobiome) 제품군의 성장을 바탕으로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4일 에이치이엠파마에 따르면 지난해 제품 매출은 전년 대비 50억 원 이상 증가하며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상품 매출도 5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됐다.

이 같은 성과는 한국암웨이와 공동 연구·개발한 파이토바이옴 제품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파이토바이옴은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과 마이크로바이옴 상호작용(Microbiome interactions)을 기반으로 개발된 기능성 소재로 이미 다양한 제품에 적용돼 매출 증가와 시장 확대의 성과를 내고 있다. 회사 측은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이 확대되면서 활용 범위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에이치이엠파마는 글로벌 암웨이와 20년간의 독점 계약을 체결하며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암웨이의 전략적 투자 및 연구비 지원을 바탕으로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 신규 제품 개발 및 글로벌 시장 확대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에이치이엠파마는 2022년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 ‘마이랩(myLAB)’을 출시했다. 마이랩은 개인의 분변 샘플을 분석해 장내 미생물 데이터를 기반으로 장 건강 상태를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프로바이오틱스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통해 축적된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베이스(DB)의 분석을 통해 단백질 소화를 돕는 특허 미생물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HEM 20701’(출원번호 10-2023-0120611)을 선별했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에이치이엠파마와 한국암웨이는 소화 부담을 줄이고 영양소 활용도를 높이는 포뮬러를 개발해 특허 미생물이 적용된 ‘엔자임 바이옴’과 ‘바디키 식사대용 쉐이크 그레인(이하 바디키 그레인)’을 공동 개발했다. 해당 제품은 에이치이엠파마의 GMP 인증 시설에서 제조되며, 철저한 품질 관리 아래 생산되고 있다고 한다.

‘엔자임 바이옴’은 효소와 유산균을 결합한 듀얼 포뮬러가 적용된 제품으로, 단백질·글루텐 분해를 돕는 특허 미생물 2종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한국인의 식습관을 고려해 탄수화물 소화를 촉진하는 아밀라아제(Amylase)와 단백질 분해를 돕는 프로테아제(Protease)를 포함해 소화 및 영양 흡수를 최적화했다.

‘바디키 그레인’은 기존 바디키 제품이 미국에서 생산·수입되던 방식과 다르게 암웨이와 에이치이엠파마가 공동 연구·개발해 국내에서 생산하는 제품이다. 특허 미생물을 함유해 소화 부담을 줄이고, 영양 균형 및 체중 관리에 도움을 주는 맞춤형 포뮬러를 적용했다.

출시 이후 소비자 반응은 긍정적이라고 한다. 소화 및 영양 균형 개선 효과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며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 시장 수출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지요셉 에이치이엠파마 대표는 “국내 시장에서의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올해 1분기부터 베트남과 홍콩으로 수출을 본격화한다”며 “암웨이의 글로벌 유통망과 에이치이엠파마의 기술력을 결합한 전략적 협력의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더욱 정밀하고 고도화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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