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엔셀은 바이오의약품 개발기업 셀레브레인(CELLeBRAIN)과 약 8억 원 규모의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8억200만 원 규모이며 계약 기간은 2026년 3월 3일까지다. 계약 주요 사항은 비밀 유지 협약에 따라 공개되지 않는다.
이엔셀은 국내 세포유전자치료제(CGT) CDMO 분야 매출액과 점유율 기준 1위 기업이다. 회사는 세포와 바이러스를 동시 생산이 가능한 우수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GMP) 시설을 통해 원스탑(One-Stop) 서비스와 차별화된 생산·품질 관리 시스템으로 고객사에 최적의 CDMO 솔루션을 제공한다.
셀레브레인은 뇌종양, 뇌졸중 등 뇌질환을 대상으로 줄기세포에 기능성 유전자를 탑재한 유전자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있다. 고효율, 고순도의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유전자 도입기술, 분석 기술 등 혁신적인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장종욱 이엔셀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이엔셀이 보유한 CDMO 핵심기술인 GMP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셀레브레인의 유전자가 도입된 마스터세포은행(Master Cell Bank)을 유전자 탑재 줄기세포치료제로 생산해 첨단재생 임상연구 및 치료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고객사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해영 셀레브레인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생산될 치료제로 국내외 후기 임상에 진입하는 등 혁신적인 치료 가능성을 입증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엔셀은 노바티스, 얀센에 이어 지난해 12월 글로벌 대형 제약사와 CMO를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외 첨단의약품 개발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