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밤 엔비디아가 주가가 8% 넘게 떨어지면서 SK하이닉스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후 1시 9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57% 내린 18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엔비디아 주가는 8.69% 내린 114.06달러까지 밀리면서 우리나라 기술주에 대한 투심도 약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월스트리트저널이 미국 정부의 수출 금지에도 중국 업자들이 엔비디아의 최신 칩 블랙웰을 3국을 통해 우회적으로 들여오고 있다고 보도하자, 엔비디아에 대한 대중 수출 통제가 더 강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AI 칩 수출 제한에 대한 불확실성도 주가를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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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4일부터 중국산 제품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로 엔비디아가 제조하는 저사양 AI 칩도 중국에 수출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