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교통공사가 한영희 신임 기획본부장을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상임이사인 기획본부장은 2024년 8월 12일 서울교통공사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직위로, 공사의 중・장기 경영전략 및 경영기획에 관한 업무를 총괄한다. 신임 기획본부장의 임기는 3년이다.
한영희 신임 기획본부장은 1995년 4월 서울특별시 행정사무관으로 입직하여 성동구청 부구청장(2019년), 서울특별시 재무국장(2023년), 서울특별시 서울아리수본부장(2024년)을 역임하는 등 약 30년간의 공직에 몸을 담았다.
서울시에서는 예산담당관, 재정기획관 등을 역임하며 재무 및 예산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았다. 서울시시 재직 당시 한 신임 본부장은 세입‧세출 불균형 금액의 예금상품 예치를 통한 1000억 원 이상의 이자 수입 확보, 대규모 재산교환(545억 규모) 성공적 추진 등 다양한 사업을 진두지휘했다.
또한 2019년 1월부터 2년간 성동구 부구청장으로 재직할 당시에는 성동구 직원들로부터 ‘역대 가장 존경받는 부구청장’이란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한 기획본부장은 “안전한 도시철도,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서울교통공사의 미션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운임 현실화와 재정확충, 부채관리를 바탕으로 공사가 처한 주요 현안 해소를 위해 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