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올해 신축 약정 방식의 매입임대주택 2917가구를 매입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목표는 5350가구였으나 지난해 매입한 이월 물량 1206가구와 사전 매입공고 물량 1000가구를 제외한 나머지를 매입 추진한다.
매입 유형은 신혼·신생아Ⅰ, 신혼·신생아Ⅱ(미리내집), 일반, 청년, 임대형 기숙사 등 총 5가지다. 미리내집 연계형이 1707가구로 가장 많고 나머지는 각각 200~370가구다.
SH공사는 올해부터 매입주택 공급 활성화와 매도자 자금 지원 강화를 위한 인센티브를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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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입 공고부터 약정 체결까지 기간은 기존 8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하고 대금 지급 비율은 약정금 40%, 계약금 20%, 잔금 40%에서 약정금 50%, 계약금 30%, 잔금 20% 구조로 바꾼다.
또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도심주택특약보증'을 이용해 총 사업비의 90%까지 1금융권에서 저리로 대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주택 매도 신청은 이달 28일까지며 자세한 내용은 SH공사에 게시한 매입 공고문이나 11일 개최 예정인 '매입주택 사업 설명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