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HJ중공업이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HJ중공업은 30.00%(1830원) 오른 7930원에 장을 마쳤다. 미 해군 함정 유지·정비·보수(MRO) 사업에 진출하는데 필요한 함정정비협약(MSRA) 체결 준비에 돌입했다는 소식에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에코캡, 대성하이텍, 파인테크닉스, 한일단조 등 4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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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캡은 30.00%(408원) 상승한 1768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60% 가까이 증가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대성하이텍은 29.97%(890원) 오른 3860원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상회담에서 갈등이 발생한 후 유럽연합(EU) 국가 정상이 우크라이나 추가 군사 지원과 군비 증강 등을 논의했다는 소식에 방산주로 꼽히는 대성하이텍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이유로 한일단조도 29.81%(589원) 오른 256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155mm 포탄 수출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도 덩달아 주가를 끌어올렸다.
파인테크닉스는 최대주주 변경 기대감에 29.96%(435원) 상승한 1887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8일 파인테크닉스는 최대주주인 코데스 외 9인이 엄진성 외 1인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셀리버리 한 종목으로, 31.01%(18원) 내린 40원에 마감했다. 셀리버리는 지난달 25일부터 상장폐지를 위한 정리매매에 들어간 상태다. 6일까지 정리매매가 진행되면 7일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 폐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