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문화TV가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지정하는 2025~2026년도 공익채널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달 제4차 전체회의에서 9개의 공익채널과 1개의 장애인복지채널을 발표했다. 방통위는 다문화 사회로 빠르게 변화하는 한국 사회에서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존중하고 포용하는 미디어를 강화하기 위해 공익채널을 선정한다. 다문화TV는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주민 대상 프로그램을 편성해 한국 사회의 다양성을 증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방통위 선정 공익채널은 공공성과 공익성을 갖춘 방송 콘텐츠를 제공하며,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반영하는 프로그램을 제작·방송할 의무를 갖는다. 이번 결정으로 다문화TV는 더욱 안정적인 방송 환경에서 공익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민주 다문화TV 대표는 “이번 공익채널 선정은 다문화 사회로 나아가는 대한민국의 중요한 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다문화 사회의 이해도를 높이고, 포용과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는데 기여하는 방송사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다문화TV는 KT 지니TV 97번, SK Btv 119번, LG U+ 148번, 스카이라이프 190번, LG헬로비전 159번, SK Btv 알뜰 219번, 딜라이브 82번, CMB 87-4, HCN 211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