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 의원은 이 자리에서 "경기남부 및 용인수지의 교통난 해소와 지역균형발전에 필수적인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국토부 관계자는 "경기도의 우선순위 사업만 검토하는 것이 아니라, 부 의원이 제기한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도 경기도에서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을 건의한 만큼 종합적으로 검토해나가겠다"고 답변했다.
부 의원과 민주당 경기 용인병 지역위원회가 지난해 10월 말부터 한 달간 추진한 경기남부광역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및 사업 추진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는 총 4521명의 수지 주민이 참여했다.
수지구민들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요구하는 건 해당 절차가 이번 사업을 정부 차원에 공식화하는 첫 절차다. 과거 유사사업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미반영돼 사업 자체가 좌초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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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의원과 수지 주민들은 비용대비편익값(B/C)이 0.71에 불과했던 유사사업 3호선 경기남부연장 사업의 경제성을 대폭 보완해 비용대비편익값이 경제성을 담보하는 1.2로 나온 만큼 추진 타당성이 크다는 입장이다.
서울지하철 3호선 경기남부 연장사업은 비용대비편익값 0.71에 불과해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미반영된 바 있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종합운동장·수서)~성남~용인(신봉·성복)~수원~화성까지 총 50.7km를 잇는 광역철도 사업이다. 향후 경기남부광역철도가 완공되면 서울 출퇴근 인구가 많은 용인 수지 지역에는 효율적인 대중교통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 의원은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용인 수지 주민들의 교통난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사업으로, 2021년 좌초돼 수지 구민의 한까지 서린 사업"이라며 "정부와 협력하고 수혜지역인 수원·성남·화성 지자체장 및 국회의원과 연대해 경기남부광역철도 구축계획이 제5차 국가철도망에 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