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아시스마켓 본사 전경 (사진제공=오아이스)
신선식품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가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티몬 인수에 나섰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티몬은 4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위한 조건부 인수예정자로 오아시스를 선정해 줄 것을 신청했다.
오아시스와 티몬은 지난주 만나 가격 접점을 찾고 조건부 인수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티몬·위메프(티메프) 매각은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추진 중이다. 해당 방식은 조건부 인수예정자를 정해 놓고 공개경쟁 입찰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오아시스뿐만 아니라 다른 인수 의향자들도 아직 매수 기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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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매각주간사 EY한영은 법원에서 허가가 나는 대로 6일 오아시스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세부 일정은 다음 주 중 매각공고를 내고 공개입찰을 진행 후 다음 달 최종 인수자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오아시스는 위메프를 빼고 티몬만 인수하고 싶어한다.
EY한영은 위메프의 별도 매각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