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올투자증권은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 출범 첫날 전체 시장 거래대금에서 22.7%를 차지했다며 향후 에프터마켓과 코스닥시장을 중심으로 거래대금이 늘어날 것이라고 5일 전망했다.
김지원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ATS 출범 첫날 10개 종목의 거래대금은 202억 원으로 한국거래소 포함 총 시장 거래대금(891억 원) 중 22.7%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시행 초기로 아직은 기존 거래소에 비교하기 이른 수준이지만 정규마켓보다는 프리켓과 에프터마켓 중심으로 거래대금 추가 유입(add-up)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거래대금 202억 원 중 에프터마켓이 약 113억 원(56.%)으로 과반 이상이 정규마켓 이후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거래대금이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0.4%, 35.3%였다. 김 연구원은 "넥스트레이드 거래대상 확대가 이뤄질 경우 코스닥 종목을 중심으로 거래대금이 추가 유입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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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또 "유관기관 비용으로 일부 증권사는 군내부문 수수료율을 인하했으나 그보다 거래대금 증가 효과가 작용해 증권사들의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