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진투자증권은 5일 골프존에 대해 소비심리 위축으로 지난해 4분기 매출이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10만 원에서 8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골프존의 4분기 매출은 1310억 원, 영업이익은 111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1.3%, 24.6% 감소했다”며 “골프시뮬레이터 업그레이드(NX) 제품 판매량 감소와 12월 소비심리 위축으로 라운드 수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GDR 사업은 전년 대비 31.7% 감소했는데, 사업 재정비에 따른 매장 감소 때문”이라며 “4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점은 가맹점 수와 누적 시스템 수가 여전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매출 감소에도 매출총이익률이 5.3% 증가하며 개선되고 있는데, 골프스크린 투비젼NX 제품 등의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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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올해 1분기에는 투비젼NX ASP 상승과 GDR 사업 적자 폭 감소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할 것”이라며 매출은 1692억 원, 영업이익은 342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2% 감소하고 8.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